화성 가볼만한곳 갑갑함이 뻥뚫리는 궁평항 드라이브

 

코로나19로 주말에는 나가기가 살짝 겁이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집에만 갇혀있긴 너무 답답. 

요새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해소는 해야겠고, 

그래서 외출을 결심 !

 

경기도 근처 가볼만한 곳,

서울근교 드라이브하기 좋은 궁평항에 다녀왔습니다.

 

궁평항은 작년 여름에 제가 한번 다녀왔었는데

드라이브로도 괜찮고 트럭에서 오징어튀김을 먹고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떠올라 튀김을 먹으러 다시 한번 찾게되었습니다. 

 

 

화성 궁평항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1049-24

 

 

 

근처에 궁평항 수산물직판장이 있다보니, 주차공간이 매우 넓습니다. 

더 좋은건 무료주차랍니다 ~

 

 

 

 

데크산책로

 

주차를 하고 바다쪽으로 걸어가면 궁평항과 궁평해수욕장을 잇는 보행교가 있습니다.

 

 

 

 

길이 415m 정도로 길지 않아서 앞만 보고 걷는다면 10분도 안걸릴 것 같은 거리.

산책 겸 가볍게 걷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보이는건 갈매기들.

갈매기가 바다에 있다는건 알지만 유독 다리 근처에만 모여있던 갈매기들.

 

이건 분명 새우깡이다 !

역시나 새우깡을 많이 들고 계셨습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도 매점이 있고,

다리를 건너면 간이 매점이 있으니 구매하실 분들은 구매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신 가격은... 

 

 

 

 

평소에 비둘기를 보고도 겁을 많이 내는데 갈매기들이 새우깡을 먹겠다고 낮게 날아다니니 괜히 무서웠습니다.

머리를 쓸고갈까봐 걱정했으나 저보다 큰 사람들도 잘 다니는걸 보니 사람을 치고 날아다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떄문에 사람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야외가 차라리 낫다는 생각때문인지 제가 갔던 날도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갈매기도 많아서 사람반 갈매기반

 

 

 

길을 따라 궁평해수욕장에 도착. 

해수욕장은 차로만 가는 곳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걸어오니 새삼 신기했습니다. 

 

색감이 너무 예쁘길래 한컷 

 

 

 

 

그리고 다시 돌아나와서 궁평항에 온 목적을 달성하러 갑니다. 

바로 궁평항에 왔다면 꼭 먹고 가야할 것.

오징어튀김, 새우튀김입니다. 

 

이 집이 유명한 집인듯합니다. 

 

줄이 많이 서 있길래 잠깐 줄섰다가 튀김은 다 맛있지 하면서 예전에 먹었던 뒷편 트럭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지난 번 궁평항에 갔을 떄 먹었던 튀김트럭이 아직 있었습니다. 

왕새우튀김 10마리 만원

오징어튀김 12개 만원 

 

트럭에서는 반반 섞어서 주문도 가능합니다. 

한가지만 먹으면 아쉽기 때문에 새우튀김과 오징어튀김을 반반씩 주문했습니다. 

 

 

 

 

 

옆에 있는 게튀김을 먹으면서 기다립니다. 

딱딱한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입이 심심했는지 자꾸 나도 모르게 손이가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먹고 싶었지만 날씨가 춥기도 하고, 차안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왼쪽이 새우튀김, 오른쪽이 오징어튀김

새우는 깐새우라서 작아보일 순 있음.

오징어튀김은 길쭉한 오징어라 양이 꽤 많았습니다.

역시 튀김은 최고! 

 

 

 

드라이브도 하고, 바다를 보면서 산책도하고, 맛있는 튀김도 먹고 오고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하고 온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바람쐬고 오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일몰, 일출을 다 볼수있는 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라던데, 

근처에 계신다면 궁평항 드라이브코스로 어떠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