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 추억여행 드라이브 청양시장 예산사과돈까스 CU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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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주말 일상 추억여행 드라이브 청양시장 예산사과돈까스 CU마카롱

by 진&솔 2020.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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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추억여행을 다녀왔답니다. 

제 추억여행이 아니라 저는 따라갔다고 하면 될 것 같네요. 

남자친구가 갑자기 몇달전부터 군생활을 했던 청양에 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코로나때문에 집에 갇혀있다시피 생활하고 있는 중 드라이브라면 괜찮을 것 같아 다녀왔습니다. 

 

 

 

가는길에 CU 에서 마카롱 한세트를 삼. 

CU에 맛있고 가성비 좋은 음식들이 많아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카롱과 같이 먹을 할리스 밀크티크림라떼도 같이 샀어요. 

 

CU 마카롱은 두번째 먹는건데 딱 한번 사먹기는 좋은 것 같아요. 

두번 사먹으니까 뭔가 많이 아쉬움. 

하나에 1000원 살짝 넘는 정도지만 제가 뚱카롱을 좋아해서 그런지 막 엄청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어요. 

마카롱은 한번먹을 때 맛있는걸로 먹어야하기 때문에 저는 더 맛있는 뚱카롱을 찾아먹겠어요. 

 

요즘 꽂힌 할리스 밀크티크림라떼 

스벅은 맛있는 음료가 없어 할리스를 자주 다니는데요. 

밀크티라떼를 여러 카페에서 먹어봤지만 할리스 밀크티크림라떼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밀크티 좋아신다면 진짜 강추합니다. 

 

신나게 달달함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청양까지는 2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드라이브하기에는 꽤 긴 거리죠 ?

갑갑한 서울을 벗어나니 공기도 좋은 것 같고 그냥 기분이 좋아졌어요. 

 

 

누가봐도 여기는 청양입니다. 

 

 

 

 

쌩뚱맞지만 목적지는 여기였습니다. 

제8361부대 3대대 청양 예비군 훈련장 

들어가지는 못하는 곳이라 표지판만 찍었어요. 

 

동생도 지금 예비군부대에 있는데 군대에 있는 동생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가봅니다. 

목련꽃이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예전엔 벚꽃만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엔 목련도 참 예쁜것 같네요. 

 

 

 

 

 

 

청양군 종합운동장인 것 같아요. 

청양군 행사있을 때에 사용하는 운동장인 것 같은데 엄청 넓었어요. 

 

 

 

산책도 할겸 한바퀴 돌아보자 하면서 걸어가는데

갑자기 운동장을 보니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지

저한테 들어보라면서 설명을 해주는데 재밌기도 했고,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아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남친 말로는 여기서 소녀시대를 봤대요. 

본인이 소녀시대 경호를 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네요 ㅋㅋㅋ

 

 

 

 

청양고추 가로등 

 

 

 

 

 

두번째 목적지는 청양 시장

여행가면 무조건 들리는 곳이 시장인데요.

 

청양시장도 5일장이었던 것 같아요.

장날은 아니었지만 왔으니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아쉽게도 장날이 아니라 그런건지 코로나때문인건지 시장이 너무 조용했네요. 

서울로 다시 출발합니다. !!

 

 

 

 

 

 

가는길에 예산(당진방향) 휴게소를 들렀어요. 

남친이 예산휴게소에 사과돈까스가 있는데 휴가때 가끔 먹었다고 해요.

그때 먹은 그 돈까스가 정말 맛있다고 먹고 가자하길래 꼭 들러보자하며 목적지를 찍고 간 곳이에요. 

반대편 예산휴게소에는 이 돈까스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예산 사과가 유명하니까 있겠죠 ? 

 

 

 

 

키오스크에서 주문했어요. 

진짜 예산사과돈가스가 있었어요. 

가격은 8500원 

 

너무 궁금해지는 사과돈까스. 

 

 

 

 

이게 바로 예산휴게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사과돈까스입니다. 

궁금하시죠. 

 

 

 

돈까스에 소스가 반반씩 뿌려져있어요. 

왼쪽은 하얀 사과소스, 오른쪽은 돈까스소스입니다. 

 

 

 

추억의 음식은 상상속에서 더 맛있어지잖아요. 

남친의 추억속의 사과돈까스 설명을 듣고 너무 기대를 해버려서 그런지 많이 특이하진 않아요. 

하지만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돈까스 소스의 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 돈까스는 항상 찍먹으로 살짝만 찍어먹던 소스였는데, 

사과소스가 올라가서 상큼한 타르타르소스맛이 나니까 저는 훨씬 더 괜찮더라구요. 

추억의 메뉴라던 남친보다 제 추억의 음식은 아니지만 제가 더 맛있게 먹었어요. 

 

남자친구의 추억여행 

저도 따라서 하나의 추억을 또 만든 것 같아요 !!! 

 

별건 없었지만 이런 소소한 행복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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