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생선구이 임연수어 구이 집에서 냄새 없이 생선 굽는법

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임연수어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걸 보고
생선구이를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언른 카트에 담아왔다 
 
 
 
 

 
 
 
임연수어는 부레를 가지고 있어 중층을 떠서
유영하는 종으로 동해에 서식하는 한대성 어종이며,
오호츠크해까지 분포한다고 한다 
크기는 대략 60cm, 살은 고소하고
두꺼운 껍질 맛으로 유명한 생선이다 

내장은 손질이 다 되어 있는것을 구입.
비늘은 너무 작아서 벗기지 못하고
그대로 구웠고 껍질을 먹지 않았다 
 
내가 사온 임연수어는 러시아산이었는데, 
러시아산도 너무 맛있었다
 
임연수어는 임연수어미역국을 해먹기도 하고,
구이나 찜으로도 많이 요리해먹는 생선으로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는 임연수어를
어떻게 먹을까 고민하다가 가장 무난한 구이로 결정 !
 
사실, 집에서 생선구이하면 냄새가 많이 난다고 해서
꺼리기 마련인데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서
생선구이를 했더니 냄새가 많이 나지는 않았다 
(혹시나 냄새가 많이 날까봐 환기도 시키고,
공기청정기도 작동시켰다)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 쌀뜨물에 10-20분 정도 담궈주었다 
냉동 된 임연수어는 비린내가 많이 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이 과정은 냉동 된 임연수어를 사용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쌀뜨물에서 건져서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물기를 깔끔하게 닦아준다 

소금 간이 되어 있는 임연수어라
후추 간만 앞 뒤로 해주었다 
 
 
 

 
 
임연수어 구이를 만드는 방법으로
흔히 2가지 방법을 이용하는데 
하나는 촉촉하게 종이호일로 임연수어를
감싼 후에 프라이팬을 이용하여 구워주는 방법과 
더 간단한 방법으로는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후자의 방법을 선택했고,
에어프라이어로 임연수어 생선구이는
180도, 10분씩 나누어서 총 20분간
앞 뒤로 구워주었고 너무 맛있게 완성이 되었다 
 
임연수어는 흰살생선이라 처음에 구울 때는
껍질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구워주는 것이 TIP ! 
뒤집으면서 모양이 흐트러져서 모양을 잡기 위해
종이호일로 감싼 후에 그대로 뒤집어주었다 
 
 
 
 

 
 
 임연수어 구이 완성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을 깔아서인지
촉촉함도 있었고 비린내도 전혀 없이
부드러워서 밥이랑 같이 먹기 딱 좋았다 
반마리만 구웠는데 반마리 더 할 걸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다   

생각보다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어서
에어프라이어 생선구이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