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맛집 구포국수에서 잔치국수, 콩국수 푸짐하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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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먹탐정

군포맛집 구포국수에서 잔치국수, 콩국수 푸짐하게 먹었어요.

by 진&솔 2019.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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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산본역에 위치해있는 구포국수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오래된 국수집이지만 제가 이 쪽으로 잘 다니지 않아서 구포국수를 알게 된 건 최근입니다. 이 날, 간단하게 먹을만한 점심메뉴를 찾다가 생각 난 국수집. 아침도 안먹은지라 밀가루가 땡기지는 않았지만 가격 3000원이라는 거에 혹해서 들어가봤습니다.

롯데 피트인 반대편 길에 위치해있습니다.

3000원의 행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구포국수 3000원 무한리필이라고 합니다.

가게는 넓은 편이 아니라 2~4명정도 인원이 적당 할 것 같습니다.

 

군포시 산본동 1144-1

 

 

가격대가 3000원부터 최대 6000원입니다. 가격이 저렴해서 이것저것 다 먹고 싶어지는 식탐이 또 나옵니다.

많이 먹지 못할 내 뱃속의 양을 알기 때문에 꾹 참고 잔치국수하나와 계절메뉴인 콩국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반찬과 물은 셀프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김치와 단무지가 있습니다.

잔치국수는 마을 잔치 때 모두가 어울려 기쁨을 나누며 먹었던 호사스러운 음식이 잔치국수라고 합니다. 요즘에야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지만 옛날에는 잔칫날에나 먹을 수 있었던 별식으로 쉽게 맛보기 힘든 귀한 음식이라고 합니다.

먼저 잔치국수가 나왔습니다. 날씨가 덥긴 했었지만 따뜻한 국수를 좋아해서 국수집에 가면 항상 따뜻한국수를 시킵니다. 여름에 먹는 잔치국수도 꽤나 맛있습니다.

잔치국수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무한리필이라고 하는데, 양이 꽤 많아 당연히 많이 먹지 못하는 저는 리필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양 많으신 분들도 이거 하나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잔치국수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구포국수 잔치국수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듯 합니다.

같이 주문했던 콩국수도 나왔습니다.

콩국수는 예로부터 서민들의 단백질 공급원으로 애용되는 콩을 갈아 만든 콩국에 국수를 삶아 말아 먹는 음식입니다. 콩국수는 콩의 단백질과 지방질을 그대로 살릴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을 보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콩국수 위에는 오이채와 당근채가 들어가있습니다. 약간의 소금간이 되어있어서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짭짤한 콩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얼음은 안들어가있었지만 시원했고, 목넘김도 거슬리지 않고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국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잔치국수가 워낙 양이 많아서 그런지 콩국수의 양이 너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짭짤한 콩맛도 괜찮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달달한콩국수를 더 좋아합니다. 사장님께 설탕을 달라고 해서 설탕을 뿌려서 먹었습니다. 역시 콩국수는 짭짤한 것보다 달달한 콩국수가 맛있습니다.

 

여름에는 정말 콩국수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군포 산본역에서 간단하게 먹을 점심이나 저녁메뉴를 찾으신다면 산본역 구포국수에서 국수 한그릇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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