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대야미 맛집 제육볶음 백반 정식 대야가든

안녕하세요.
진입니다.
제가 군포 대야미역에 제육볶음이 맛있는 대야가든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제가 3번째 방문한 곳이기 때문에 맛은 보장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양도 많고 맛도 괜찮았던 백반집이라서 포스팅을 통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대야가든
경기 군포시 호수로 306-6 (경기도 군포시 둔대동 245-6)
주차가능.

대야미역 근처에 오면 논, 밭 밖에 안보였는데 이런 곳이 있었다니 처음에는 놀랐습니다.
위치설명하자면 스카이뷰로 봤을 때, 대야미역에서 나와서 앞으로 쭉 간다고 생각하면 대야가든이 나옵니다. 걸어서 가신다면 대략 10분-15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가게 앞이 다 주차장이라서 주차장 걱정은 안하셔도 되나, 옆에 가게 주차구역인지 확인하시고, 주차해주시면 됩니다.  
최근에 갔던 날은 태풍이 온다고 비가 와서 바닥에 물이 많이 고여있었습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방문한 시간은 1시30분으로 점심시간이 훌쩍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배가고파서 들어갈 때는 찍지 못한 가게 내부 사진을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서 찍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좀 넘어서 들어가니, 이미 다 드시고 치워지는 테이블도 많았고 비교적 한적했습니다. 테이블도 좌식과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기 때문에 동창회나 모임하기에도 좋을 것 같고 가족끼리 외식하러 오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처 산에 등산하고 내려오시면서 식사하고 가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대야가든에는 크게 식사메뉴와 특선메뉴로 나누어져있습니다. 식사메뉴는 된장찌개가 기본으로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제육볶음을 선택하실 수 있으나, 제육볶음은 2인 이상만 가능하시니 참고바랍니다.
그리고 특선메뉴로는 오리주물럭, 생삼겹살, 생목살, 닭도리탕, 닭백숙, 감자전, 고추부추전을 드실 수 있습니다. 바깥에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던데 가족끼리 와서 닭백숙먹으면 분위기가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1,2번째 방문했을 때마다 생선구이를 먹었었는데 그때, 고등어구이를 정말 맛있게 먹어서 또 먹고 싶었지만 제육볶음은 2인이상만 가능하다고 해서, 생선구이는 포기하고 제육볶음만 2인 주문했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는 집밥을 많이 먹었었기에 백반을 사먹는 이유에 대해서 알지 못했었는데, 따로 나와살다보니 제가 이렇게 한식을 좋아하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점점 한식이 그리워지는 나이인가 봅니다.
집밥 최고 !!

밑반찬으로는 배추김치, 나물, 멸치볶음, 볶은김치가 나옵니다. 올 때마다 반찬 종류가 달라지는데, 그때그때 만드는 반찬이 다른가봅니다.
개인적으론 밑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서 요정도 가짓수면 딱 좋습니다.

그리고 제육볶음은 쌈싸먹어야 제맛이죠
같이 나오는 상추쌈 재료
반찬과 쌈재료는 입구쪽에 있는 추가반찬 코너에서 리필가능하니 부족하면 가져다가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된장찌개
여기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었다는거..
백반집이 계절에 따라 변하듯이 된장찌개도 반찬처럼 봄에 왔을 때는 냉이된장국을 주셨습니다.
그래도 얼큰하고 칼칼하고 제 입맛에 딱 맞았어요. 아이들이 먹기엔 조금 매울 수도 있습니다.
매콤한 제육볶음 먹고 국물 한번 떠먹으면 담백해지고 기분 좋아지는 맛

메인인 제육볶음은 가운데에 딱
보기만해도 맛있어 보이는 제육볶음.

국내산 고기라 고기도 두툼했고, 매콤한 양념도 맛있었습니다.

제육볶음만 먹어도 맛있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귀찮아도 쌈에 싸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이런 입맛도 점점 변화하는 듯 합니다.
오랜만에 집밥같은 집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야미역 근처에서 밥집 찾으시는 분들은 대야가든에서 생선구이나 제육볶음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