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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요단백 원인과 증상 검사방법 수치

야울 2025. 2. 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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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백(尿蛋白, Proteinuria)소변에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건강한 신장은 혈액 속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여과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요단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단백은 신장 질환의 중요한 경고 신호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만성 신부전이나 기타 전신 질환과 연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요단백은 스트레스, 운동, 탈수 등과 같은 일시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도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01. 요단백의 원인

요단백은 크게 일시적 요단백과 지속적 요단백으로 나뉘며, 그 원인도 다릅니다.
 

 

1) 일시적 요단백 (일과성 요단백)

특정한 상황에서 단백질이 일시적으로 소변에 검출될 수 있으며, 이는 신장 질환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격렬한 운동 후: 운동 후 신장 혈류량이 변하면서 단백질이 일시적으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

✅ 스트레스 및 고열: 감염, 열성 질환, 정신적 스트레스가 요단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탈수 상태: 체내 수분이 부족할 경우 소변 내 단백질 농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기립성 요단백: 장시간 서 있을 때 단백질 배출이 증가하는 경우로, 특히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2) 지속적 요단백 (병리적 요단백)

신장 또는 전신 질환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경우입니다.
만성 신장 질환: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단백질이 정상적으로 여과되지 못합니다.

✅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이 신장 손상을 유발하여 요단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고혈압성 신장 질환: 지속적인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의 혈관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 신증후군 (Nephrotic Syndrome): 심한 단백뇨(하루 3.5g 이상)가 발생하며, 부종과 저알부민혈증이 동반됩니다.

✅ 루푸스 신염: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해 신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단백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다발성 골수종: 특정 단백질(벤스 존스 단백, Bence Jones Protein)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혈액암의 일종입니다.
 
 

 

02. 요단백 검사 방법

 

 

1) 소변 단백 검사 (Dipstick Test)

가장 간단한 검사 방법으로 시험지(스트립)를 이용해 소변의 단백질 농도를 확인합니다. 정확도가 낮아 거짓 양성이나 거짓 음성이 나올 수 있으며,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24시간 소변 단백 검사

하루 동안 소변을 모아 단백질 배출량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신장 기능 평가에 가장 정확한 방법 중 하나로, 만성 신장 질환을 진단하는 데 활용됩니다.

3)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Protein-to-Creatinine Ratio, PCR)

소변 내 단백질과 크레아티닌 농도를 비교하여 신장 손상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입니다. 24시간 소변 검사보다 간단하면서도 신뢰도가 높아 자주 사용됩니다.

4) 소변 전기영동 검사 (Urine Electrophoresis)

특정 단백질(예: 벤스 존스 단백)이 존재하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다발성 골수종과 같은 질환을 감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03. 요단백 수치 해석

 

검사 방법 정상 수치 요단백 가능성
Dipstick Test 음성 (Negative) 1+ 이상일 경우 추가 검사 필요
24시간 소변 단백 150mg 미만/일 150~500mg : 경미한 단백뇨
500mg~3.5g : 신증후군 가능성
소변 단백/크레아티닌 비율 0.2 이하 0.2~0.5: 경미한 단백뇨
0.5 이상: 신장 질환 가능성

 
✅ 일반적으로 하루 150mg 이상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 요단백으로 진단됩니다.
✅ 3.5g 이상 배출되면 신증후군(Nephrotic Syndrome)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04. 요단백의 주요 증상

 

 

요단백 자체는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신장 손상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거품이 많은 소변: 단백질이 포함된 소변은 표면에 거품이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부종 (몸이 붓는 증상): 단백질 손실로 인해 혈액 내 삼투압이 낮아지면서 얼굴, 다리, 발목이 붓습니다.
✅ 피로감: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서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고혈압: 신장 손상이 고혈압을 유발하거나, 고혈압으로 인해 신장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 소변량 변화: 소변량이 줄어들거나 빈도가 변할 수 있습니다.

📌 TIP

✅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에서 요단백이 발견되면 반드시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요단백은 일시적인 경우도 있지만, 신장 질환의 중요한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정기적인 소변 검사를 통해 단백뇨 여부를 확인하고, 신장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 고혈압, 신장 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조기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저염식, 수분 섭취, 적절한 운동)을 유지하면서 신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요단백 예방의 핵심입니다. 요단백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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